11월 파종작물
11월 파종작물

안녕하세요 😊
오늘은 “11월에 파종 가능한 작물”을 정리해보려 합니다.
많은 분들이 가을 농사가 끝나면 “이제 쉴 때인가?”라고 생각하시지만, 사실 11월에도 충분히 심을 수 있는 작물들이 많아요.
특히 월동작물이나 하우스용 채소는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준비 시기랍니다.
11월 파종의 의미
11월은 가을의 끝, 겨울의 시작으로
대부분의 작물이 생장 정지 상태에 들어가지만,
한파를 견디며 봄 수확을 준비하는 작물들도 존재합니다.
이 시기 파종의 핵심은
🌱 “한겨울 동안 뿌리를 내리고, 이른 봄에 빠르게 자라는 것”
입니다.
따라서 11월 파종은 단순히 ‘늦은 재배’가 아니라,
봄 농사의 선행 작업이라고 볼 수 있죠.
대표적인 11월 파종작물 목록
| 구분 | 작물명 | 파종시기 | 비고 |
| 월동작물 | 마늘 | 10월~11월 초 | 남부지역 중심, 월동용 품종 권장 |
| 월동작물 | 양파 | 10월 중순~11월 초 | 보통모 재배형태로 파종 |
| 엽채류 | 시금치 | 10월~11월 중순 | 보온재 덮기 필수 |
| 엽채류 | 상추 | 11월~12월(온실) | 온도 관리 중요 |
| 엽채류 | 청경채 | 11월 초~중순 | 하우스 재배 적합 |
| 곡물류 | 보리 | 10월 하순~11월 중순 | 월동성 우수, 비옥도 중간토양 선호 |
| 특용작물 | 마늘, 부추, 딸기묘 | 11월~12월 | 내한성 강한 작물 위주 |
| 기타 | 완두, 콩나물콩 | 11월 중순 | 시설재배형 |
11월 파종 시 알아두면 좋은 기후 조건

11월 평균 기온은 지역마다 다르지만,
남부 지방은 영상 5~10℃,
중부는 0~5℃,
북부나 산간은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.
✅ 따라서 남부는 노지 파종이 가능하지만,
✅ 중부·북부는 비닐하우스나 터널 재배가 필요합니다.
보온 덮개나 비닐멀칭, 부직포를 이용해
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에요.
작물별 세부 재배 팁
🧄 마늘
- 파종시기: 10월 하순~11월 초
- 심는 깊이: 5~6cm
- 특징: 월동 후 빠르게 자라므로, 배수가 잘되는 땅에 심기
- 주의: 너무 늦으면 동해 피해가 커짐
🧅 양파
- 모기르기: 10월 초~11월 초
- 정식: 11월 중순까지 완료
- 비닐 멀칭 필수, 겨울철 보온 유지
🌿 시금치
- 파종: 10월 중순~11월 중순
- 재배법: 비닐하우스·터널 안에 직파 가능
- 특징: 추위에 강하지만, 결빙 시 생장 정지
🥬 상추
- 재배형태: 시설하우스 중심
- 온도: 15~20℃ 유지
- 수확: 약 40일 후 가능
- 팁: 낮에는 통풍, 밤에는 보온
🌱 청경채
- 파종: 11월 초
- 수확: 약 30일 내외
- 특징: 생육 속도가 빠르고, 연작 피해 적음
시설재배로 가능한 작물들
11월 이후에는 노지보다 하우스나 비닐터널이 주무대입니다.
시설이 있다면 다음 작물들도 추천드려요.
| 상추 | 겨울철 수요 많음, 관리만 잘하면 고소득 |
| 겨자채 | 저온에서도 잘 자람 |
| 부추 | 내한성 강해 겨울철 재배 적합 |
| 쑥갓 | 단기 재배 가능 |
| 열무 | 김장철 이후 겨울철 반찬용으로 수요 높음 |
11월 텃밭관리 꿀팁
- 🌾 멀칭 필수: 낙엽, 왕겨, 볏짚으로 보온
- 💧 물주기 절제: 과습은 뿌리 부패 원인
- 🧤 비닐터널 준비: 12월~1월 강추위 대비
- 🌱 월동 전 비료보충: 유기질비료나 퇴비로 토양활력 높이기
11월 이후 월동작물 관리 요령
겨울을 무사히 보내려면 **‘피복’과 ‘배수’**가 생명입니다.
겨울비나 눈이 내릴 때 물이 고이지 않도록
고랑 정비를 철저히 하고,
눈이 쌓일 경우 얼기 전에 털어주는 게 좋아요.
또한 낮에는 하우스 문을 잠시 열어 환기를 시키고,
밤에는 꼭 닫아 온도 유지를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
이 시기 주의해야 할 점
| 파종시기 | 너무 늦으면 동해 피해 발생 |
| 비료 | 과다 시비 시 뿌리 부패 위험 |
| 병해충 | 낮은 온도에서도 진딧물·온실가루이 발생 가능 |
| 관수 | 오전 중 가볍게 주고, 오후에는 피하기 |
11월 파종작물 추천 TOP 5
1️⃣ 시금치 – 추위 강하고 봄 수확 용이
2️⃣ 마늘 – 대표 월동작물
3️⃣ 양파 – 남부 지방 필수 재배
4️⃣ 청경채 – 짧은 재배기간, 소득 작물
5️⃣ 상추(시설) – 겨울철 단가 높음
정리하며 — “겨울이 시작되는 지금, 봄을 심다”
11월의 파종은 **“내년 봄을 준비하는 농사”**입니다.
춥다고 손을 놓기보단,
지금부터 씨앗을 심는 분들이
이듬해 가장 먼저 새싹을 맞이하게 되죠 🌱
작은 텃밭이라도 낙엽을 덮고,
보온비닐 하나만 덮어줘도
생명은 놀랍게 겨울을 이겨냅니다.
🪴 마무리
11월은 잠시 쉬는 계절 같지만,
농부에게는 다음 계절을 여는 달입니다.
지금 심는 마늘, 시금치, 상추가
얼음 밑에서도 천천히 뿌리를 내리고,
봄 햇살과 함께 다시 고개를 들 날을 기다리고 있겠죠 🌞
올해 11월, 여러분의 밭에도
그런 “조용한 생명력”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🍀